예장합동 의산노회 ‘탄생’ … 평서노회서 분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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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의산노회 ‘탄생’ … 평서노회서 분립
초대 노회장 조승호 목사 “하나님이 거하시는 의로운 산, ‘의산노회’로 이끌 것”
(영상) 분립위원장 김형국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평서노회를 평서노회, 가칭 의산노회로 분리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포하노라”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 산하 평서노회가 평서노회(노회장 김정민 목사)와 (가칭)의산노회(노회장 조승호 목사)로 분립됨이 선포되었다.
지난 101회 총회에서 평서노회는 분립청원을 허락받아 평서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 김형국 목사)를 조직해 분립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지난 3월 31일 은샘교회(조승호 목사)에서 분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및 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의산노회를 축복하며 평서노회와 의산노회가 형제노회로서 이전보다 더욱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기를 당부했다.
특별히 설교를 맡은 김선규 총회장은 “부모 밑에 자란 자녀들이 장성해 부모를 떠나 또 하나의 가정을 이루는 것처럼 나눔은 부흥”이라며 “평서노회와 의산노회의 분립은 더 큰 미래를 향한 부흥의 역사”라고 축복했다. 이어 “나눔이라고 하는 것은 성장의 결과이자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며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진 것처럼 다툼을 피하기 위하는 길이기에 나눔은 유익한 길”이라고 설교했다.
1년여의 분립과정 속에서 산고 끝에 탄생한 의산노회는 현재 조직교회 21개 교회, 미조직교회 11개 교회 총 32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사회원 48명, 장로회원 22명으로 총 7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의산노회 명칭은 지역적으로는 과거 장로교 초창기에 무지역노회로 북한의 의주지역을 관할했던 ‘의산노회’로 시작하지만 그 의미로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의로운 거처, 거룩한 산’ 즉 ‘의로운 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초대 노회장으로는 조승호 목사(은샘교회), 부노회장으로는 이명주 목사(선구교회), 김영식 장로(한마음교회), 서기에는 장병록 목사(샘물교회), 부서기 임동관 목사(섬기는교회), 회록서기 양원문 목사(풍성한교회), 부회록서기 김성찬 목사(꿈이있는교회), 회계 남해우 장로(선구교회), 부회계 한정수 장로(은샘교회)가 각각 맡았다.
조승호 목사는 “분립 과정이 길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하나님 도움과 인도하심으로 의산노회가 출발하게 됐다”며 조승호 목사 “서로 화합하고 평안한 가운데 교회를 돌보고 선교에 앞장서는 노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립예배는 분립위원장 김형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오임종 장로(분립위원)의 기도, 이동철 장로(분립위 회계)의 성경봉독, 김선규 총회장의 설교, 한기영 목사(분립위서기)의 분립과정보고, 윤익세 목사(아산 사랑의교회)의 분립기도, 김형국 목사(분립위원장)의 분립공포, 김창수 목사(총회 총무),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 김동관 목사(수원안디옥교회)의 격려사, 김정훈 목사(부산새누리교회), 서현수 목사(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총회 부서기)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특별기도에 ‘총회와 총신의 부흥발전을 위해’ 정병갑 목사(일산신성교회), ‘노회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신현철 목사(분립위총무)가 각각 기도했으며 평서노회 잔류측 조정제 목사(성문교회)와 분립측 의산노회 조승호 목사(은샘교회)가 각각 인사 및 광고를 전한 후 전계헌 목사(부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예배를 마쳤다.
분립예배 후에는 의산노회가 제1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 70명 회원 중 56명이 출석해 성수됐으며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102회 총회 총대로는 조승호 목사, 이명주 목사, 남윤환 목사, 김영식 장로, 남해우 장로, 한정수 장로를 선출했다. / 전민주, 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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